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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스타생물 4종을 선정했으며,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스타생물 이름짓기 행사를 공모해 이름도 각각 지었다.
반달가슴곰은 산이, 수달을 물이, 미선나무는 들이, 왕오색나비는 하늘이로 각각 지어졌는데, 이는 각 생물이 사는 곳을 뜻한다.
환경부는 각 생물이 가진 특성을 활용해 캐릭터 이미지를 제작, 여름 휴가철 가족중심 참여행사에도 활용하기로 했다. 먼저 서울대공원에선 27일 ’반달가슴곰의 시원한 여름나기‘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과일빙수를 만들어 반달가슴곰에게 선물하는 내용이다.
8월 2일에는 한택식물원에서 미선나무의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전문해설가와 함께 관찰하고 체험하는 ’가족미션 미선나무를 찾아라‘를 진행한다.
현재 서울대공원과 한택식물원은 환경부 지정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멸종위기종 보전과 연구를 진행중이다. 서울대공원은 스타생물로 지정된 수달과 반달가슴곰이, 한택식물원은 미선나무와 왕오색나비가 각각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