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동양증권(003470)은 18일 중국 내수 소비 진작 정책이 결실을 보고 있다며, 이는 국내 수출 회복에 긍정적 소재라고 판단했다.
민병규 동양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온라인 시장 규모가 2008년 1200억위안에서 2012년 1조3000억위안으로 10배 이상 확대됐다”며 “이는 최저임금 인상 등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한 중국 정부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민 연구원은 “내수 소비 확대를 위한 중국 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의 소득 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득의 증가는 중국 경기 경착륙 우려를 경감시키는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중국의 소득 증가는 한국 수출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쉽게 말해 중국의 소득 증가는 소비의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국내 기업의 이익 신장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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