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키움증권은 30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식품전문 온라인몰이 장기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온라인 사업에 대한 가치를 2조원으로 평가한다”며 “적절한 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했다”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미국 백화점들은 온라인 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 증가와 동시에 수익성도 개선하고 있다”며 “직매입 구조 미국 백화점들은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는 전용 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기존 점포 매출 잠식 없이 온라인 매출을 크게 증가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 연구원은 이마트가 이같은 사업 방식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업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마트는 직매입을 기반으로 신선식품에 대한 차별화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게 됐다”며 “우리나라에서 온라인 사업을 통해 성장과 수익을 개선할 수 있는 조건을 보유한 몇 안 되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이마트, 신세계건설 사옥 및 부지 매입
☞이마트, '한우데이'..최대 반값 할인
☞이마트, 자체 개발한 '한우곰탕' 선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