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내년 1분기부터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금은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올해 4분기에 별도기준 매출액은 8조200억원, 영업이익은 4조7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전년대비 각각 20.3%, 31.9% 감소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4분기 들어 국내 수입단가가 본격적으로 하락해 내수 시장에서의 단가 인하 압력이 심화된데다 원화 절상에 따른 수출 마진 하락도 이어져 수익성이 부진했다”고 판단했다.
방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 철강재 가격이 바닥을 통과했고, 출하단가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고 있어 내년 1분기부터 마진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지금은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포스코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 수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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