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동양증권은 4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1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798억원, 영업이익 434억원, 순이익 415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3%, 9.9%, 3.5% 증가한 규모다.
김미현 애널리스트는 "올해 셀트리온의 매출액 전망치는 4449억원"이라며 "연간 매출 가운데 35%인 1557억원은 상반기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브라질, 인도, 중국 등 신흥 시장에 판매하기 위해 발주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인 `CT-P13`과 유방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T-P06`이 올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상반기 중으로 CT-P13에 대한 식약청(KFDA) 제품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달 국제학회에서 CT-P13 임상 결과를 공개하면 홍보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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