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현대증권은 6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밸류에이션상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높은 구간에 위치해 있다며 지금이 매수하기에 적합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6만4500원을 유지했다.
김대성 연구원은 "실적과 주가의 상관관계를 감안하면 최근 대한항공의 주가하락은 실적부진에 대한 실망감이 모두 반영된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부터 이익개선과 함께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대한항공의 화물수요는 역성장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이로 인한 주가의 추가적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하반기 항공유가 하락이 예상된다"며 "항공업종에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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