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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비핵심자산 매각..`주가 레벨업`-교보

유용무 기자I 2011.01.10 08:02:58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교보증권은 10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비핵심자산 매각으로 주가 레벨업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매수)과 목표주가(1만5300원)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향후 대한통운 등 비핵심 자산 매각 발생시 가능한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염두에 둔 긍정적인 매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로 ▲비핵심 자산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해외수주 증가를 통한 성장성 부각 ▲아파트 시황 개선에 따른 미분양 아파트 감소 ▲이로 인한 주택사업 리스크 급감과 주택사업 실적 개선 등을 들었다.

조 연구원은 "대우건설 주가가 단기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선 투자 포인트를 감안할 때, 시장대비 주가 강세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7일 베트남 호텔 법인 DAEHA 지분 70%를 롯데그룹에 전량 매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매각이 예상되는 비핵심 자산은 대한통운 지분(23.95%, 장부가 1조519억원)과 중국 GULLIN DW HOTEL 지분(90%, 장부가 229억원), 베이징 LUFTHANSA Center 지분(25%, 장부가 257억원) 등 총 1조1005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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