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JP모간은 11일 견조한 이익 증가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현대차(005380)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JP모간은 "오는 2012년까지 2년간 설비투자 증가율이 연평균 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유럽이나 일본 경쟁사들이 평균 3%에 불과한 것과 비교된다"며 "우호적인 사이클로 상품 구성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양질의 이익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자동차는 물론 부품 제조업체들도 3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현대차는 매출 8조6770억원, 영업이익 마진 8.5%, 영업이익 7350억원 및 순이익 1조16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과 후년 순익 전망치를 27%씩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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