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대우증권은 31일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에 대해 최근 검색광고 대행사 오버추어 이슈로 주가가 하락했다며 그러나 이로 인한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다음 주가가 SK컴즈의 검색광고 대행사 재선정이 임박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며 "SK컴즈와 오버추어간의 검색광고 판매 대행 계약은 6월 말에 만료될 예정이며, SK컴즈는 현재 NHN NBP, 오버추어 양사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은 SK컴즈가 NHN NBP를 선택할 경우 다음 검색광고를 판매하는 오버추어의 광고주 확보 능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는 것 같고, 하반기로 예정된 NHN의 검색광고 판매 대행사 재선정 건도 오버추어에게 부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우려하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이는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다음이 오버추어를 대행사로 선정할 때 이러한 일정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대안을 요구했을 것이고, 한국 최고의 온라인광고 판매망을 가진 오버추어가 다음 영업에만 집중한다는 것은 나쁜 뉴스가 아니다"며 "아직까지 미래에 어떠한 일들이 있을 것인지가 정해진 것도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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