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골드만삭스증권은 LG전자(066570)의 휴대폰 마진이 더디겠지만 4분기 바닥 이후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5만8000원에서 14만원으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7일자 보고서에서 "LG전자의 휴대폰 마진이 4분기에 2.4%를 기록하면서 바닥을 찍을 것으로 본다"며 "역사적으로 LG전자 주가는 휴대폰 마진과 연동해왔는데, 이렇게 본다면 마진 반등이 주가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자들은 LG전자의 스마트폰 라인업 부재 탓에 매수를 꺼리는 듯한데, 이는 궁극적으로 제품믹스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이에 따라 마진 회복 속도는 느릴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다만 "우리는 반등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머징마켓에서의 성장세가 마진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며 LCD TV 사업은 미국의 홀리데이시즌에 지속적으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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