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KTB투자증권은 25일 내년 한국 자동차 업체의 제품생상 사이클 상 최근 5년래 가장 우호적인 시기에 진입하며 구조적인 리레이팅(재평가)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현대자동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를 업종내 `최선호주(톱픽)`으로 꼽았다.
남경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현대차와 기아차(000270) 등이 2세대 차종들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라며 "제품생산 사이클상 최근 5년 사이 가장 우호적인 시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차의 가격이 올라갔고 원가절감과 플랫폼 통합 효과 등이 맞물리며 원화강세기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현대차, 기아차의 제품 경쟁력을 입증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신차 투입 효과로 해외공장의 수익성 개선추세 역시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글로벌 시장의 수요는 전년 대비 5.9% 증가한 6492만대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시장의 수요가 줄 것이란 우려는 제한적"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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