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NH투자증권은 하이닉스반도체(000660)가 올해 적자를 내겠지만 분기별로는 지속적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높였다.
NH투자증권은 16일자 보고서에서 "D램 사이클 상승 전환으로 D램 가격이 상승하고 분기별 실적이 개선되며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 리스크를 완화시키고 있다"며 하이닉스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NH는 "D램 수급 개선으로 하이닉스의 실적은 작년 4분기를 바닥으로 올해 분기별로 회복세를 밟을 것"이라며 "3분기에는 570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환율 하향 안정세에 따라 순손실 규모도 대폭 축소돼 50억원까지 적자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1월 중 차입과 증자를 통해 8260억원 자금을 조달한 이후 대규모 추가자금 조달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며 "실적 개선과 설비투자 최소화를 통해 올해 4840억원 현금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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