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옥희기자] 인도 현지인 4명이 현대자동차(005380) 인도공장의 하수처리탱크에서 작업하던 중 누출된 유독가스(메탄)를 마시고 사망했다.
8일 AP통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라지브 미트라 대변인은 "인도 타밀 나두에 있는 이룬가투코다이 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후 청정 에너지 회사인 써맥스의 직원들이 7일 밤 숨졌다"고 밝혔다.
미트라 대변인은 "현대차 인도 공장에 (하수처리 관련) 전문가가 없기 때문에 이 작업을 인도 기업에 아웃소싱해 왔다"고 말했다.
통신은 현대차가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업체라며 소형차가 인도 자동차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의 스즈키 자동차가 대주주로 있는 마루티 스즈키가 시장점유율의 50% 가까이를 점유,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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