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형훈기자] 5월 첫날 주식시장은 외국인의 현물매수와 1조원대의 매수차익잔고라는 상반된 수급구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수요일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130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600선 언저리에서 매수를 주저하지 않는 적극적인 시황관을 피력했다.
반면 1조원을 웃도는 매수차익잔고는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향후 시한폭탄으로 대기중이다. 또 600선 근처로 강한 매도심리를 확인시킨 개인의 동향도 수급구조에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600선 탈환을 위한 조건중 거래량 증가가 주된 조건으로 꼽히고 있다. 거래량 증가 없이 600선 근처의 심리적 저항과 매물극복은 기대난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수요일(30일) 거래소시장은 전일 급등에 대한 경계심리로 혼조세를 보이다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사자와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가 맞물렸지만 개인의 매도공세로 상승탄력은 둔화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99포인트(0.33%) 오른 599.3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4억원, 137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296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835억원, 비차익이 566억원으로 총 141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5포인트(0.57%) 하락한 42.80으로 끝났다.
[증권사 데일리]
-LG투자 : 막연한 반등 기대감에 현혹될 이유 없어
-대투 : 5월증시, 박스권을 한단계 높이는 상승흐름 기대
-대신 : 박스권속에서 일진일퇴의 장세
-하나 : 차익매물 소화하며 사흘째 상승
-우리 : 매물 소화 과정 지속
-굿모닝신한 : 다시 미국증시에 대한 관심제고가 필요
-한화 : 5월이 더 좋을까
-브릿지 : 570~620p 내의 단기매매로 대응
-동양종금 : 고유위험 완화를 통한 추가상승 기대
-서울 : 연휴에 따른 관망심리 확대 가능성
-현투 : 금리인하 기대는 주가 회복의 원군
-한양 : 5월중 국내증시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동부 : IT와 금융주 흐름을 주시
-현대 : 위험 프리미엄만 축소 확대 반복
-교보 : 상승추세 아래 단기 변동성 위험 증가
-동원 : 5월증시, 680선까지 레벨업 전망
-대우 : 5월, 추가상승 여부의 재점검
[뉴욕 증시]지표 극복..나스닥 상승·다우 8400선 유지
뉴욕 주식시장이 경제지표 부진이라는 악재를 극복하고, 어닝시즌 막바지 랠리 연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구매관리자협회(ISM) 지수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저조하게 발표됐지만 나스닥의 기술주들은 강한 상승 반발력을 보여줬다. 다우 지수역시 상승 반전에는 실패했어도 장후반 8400선을 회복했다.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25.84포인트(0.30%) 떨어진 8454.25, S&P500은 0.62포인트(0.06%) 떨어진 916.30,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25포인트(0.56%) 오른 1472.56을 기록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 수익률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채권가격 하락) 국제유가와 금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하나같이 월가의 예상을 빗나갔다. 개장전 나온 1분기 생산성에서부터 오후에 발표된 자동차 메이커들의 4월 판매량까지 경기와 관련된 긍정적인 신호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1분기 생산성은 1.6%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 증가에 못미쳤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도 전주 대비 1만3000건 감소한 44만8000건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43만건을 웃돌아 11주째 40만건을 상회했다.
월가는 ISM 지수에 기대를 걸었으나 4월 ISM지수도 예상치인 47.2를 밑도는 45.4를 기록했다. ISM 지수는 2개월째 50선을 하회,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다는 것을 반영했다. 3월 건설지출도 전월 대비 1.0% 하락, 예상치(0.3% 감소)에서 크게 벗어났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한경: 골프접대 손비 제외 백지화
-매경: 요즘 남동·시화·반월 공단은.."제조업 싫다" 공장임대 속출
-서경: 구매서 생산까지 아웃소싱 확산..기업모습이 변하고 있다
-조선: 野, 고 국정원장 사퇴안 제출
-동아: 野, 고 원장 사퇴건고안 제출
-한겨레: 야, "국정원 폐지" 공식 추진
-한국: 한나라 고국정원장 사퇴결의안 제출..국정원인사 첨예대치
-경향: "핵회담 한국참여 중요치 않아"..나 보좌관, 윤 외교 입장과 달라 파문
◇주요뉴스
-무역수지 4개월만에 흑자..지난달 10억불..수출 158억불 월간 최대경신(전 조간)
-가계 금융부채율 일본의 3배..지난해 48%..한은 보고서(조선 등)
-기업 체감경기 싸늘..계절요인 뺀 5월 전망치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아(조선 등)
-충청권 투기혐의 1000~2000명 조사..국세청, 이달 중순부터(한경 등)
-외평채 가산금리 5개월만에 최저(서경)
-해외투자·외자유입 동반감소..성장 잠재력 급격한 저하 우려(조선)
-법정관리기업 출자전환에 법인세 부과..M&A통한 조기회생 발목(서경)
-백화점 매출 3개월째 하락(한국 등)
-안희정씨 영장 재청구 방침..검찰, "구속안하면 수사차질"(한겨레 등)
-"아파트 소음피해 건축주 배상"..환경분쟁조정위 첫 결정 파장(한겨레 등)
-경기부양 추경 4~6조 될 듯(경향)
-기업대출 부실화 우려..한은 금융안정보고서(경향 등)
-IT신산업 육성 테스크포스 만든다..이르면 이달 범정부차원 출범(서경)
-盧 정부 장관급 40% 군대안가..DJ정부 초기보다 10%P가까이 높아(조선)
-장관급 40% 병역면제..장·차관급 본인·가족 전체는 15%(경향)
-장관급 40%가 군대 안갔다..일반인 면제율보다 높아(동아)
-"북핵회담 한국참여 고집안해"..방미 나종일 보좌관, 정부입장과 배치 논란(동아)
-"北도 한국참여 필요인정"..반기문 외교보좌관(한국)
-삼성전자 "나노반도체" 양산..세계최초 내달부터..플래시메모리 시장공략(한경)
-외환은행, 외자유치협상 진전..美계 투자펀드 증자참여 앞서 실사착수(서경)
-SK, 경영권방어 대책반 구성..소버린 적대적 M&A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매경)
-SK, 바이오사업 "흔들"..美 현지법인 폐쇄·국내 공동연구 중단(매경)
-등록기업 신규사업 진출 봇물..지난달만 11개사..효과 미지수(서경)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천공장 이전추진..부지 용도변경 수백억대 이익(한경)
-신문고시 강화, 잇단 촉구..민언련·언론인권센터 등 불공정 방치안돼 성명(경향)
-후발 유선통신 자금난 심화(경향)
-"대학 M&A 도와드려요"..대교협 전담기구신설, 통폐합 적극중제(동아 등)
-지방공무원 정원 1만5000명 늘 듯(동아)
-청년실업자 고용땐 임금보조..정부 청년실업 대책마련 착수(한국)
-교수·연구원, "연구활동비" 과세키로..재경부 2006년까지 단계폐지(조선 등)
-내일부터 원유 관세율 종전수준 환원..휘발유값 리터당 5원 오를 듯(매경)
-터키 강진..최소 150명 사망(동아 등)
-94개국 중국인 입국 엄격통제(경향 등)
-사스, 中 생물무기 연구소서 유출..美 제임스타운 재단 주장(조선)
-日 공공장소서 전면금연(조선)
-美, 비에케스섬 폭격훈련장 폐쇄(한겨레)
-타이코, 또 회계부정..12억불 새로 밝혀져(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