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메리츠증권은 소프트포럼(54920)에 대해 "저평가된 성장주"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1만8202원을 제시했다.
다만 기관 보호예수해제 등 단기 유통물량으로 인한 위험은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리츠증권은 4일 종목보고서를 통해 소프트포럼은 국내 PKI 시장점유율 1위업체(50%)로 견고한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및 내년 매출은 전자복권 보안이메일 등 신규 매출 발생 등으로 전년대비 각각 60%와 40% 증가한 152.9억원과 21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영업이익률은 매출 원가율의 개선으로 올해 12.7%에서 내년 16.5%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니텍과 함께 90% 정도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PKI시장에서 160개 이상의 금융 및 공공기관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후발업체에게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기관공모주 86.8만주의 보호예수기간이 내년 1월1일로 만료되는 등 단기유통물량에 대한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 2월1일에는 동원창투가 보유하고 있는 55.6만주가 해제되고 미래에셋의 46만주는 지난 1일 보호예수에서 풀렸다. 이에 따라 시장에 나올 물량들의 거래 패턴에 의해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가와 관련해서는 예상 주당순이익(EPS) 479원에 예상 PER 38배를 적용, 1만8202원의 적정주가를 산출했다.
PKI란 전자서명 암호기술로 개인정보와 전자상거래 내역과 같이 보호받아야하는 정보들이 인터넷상에서 안전하게 교환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