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은행주가 2016년 도널드트럼프 1기 정권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23일(현지시간) 지적했다.
BofA에 따르면 KBW은행지수(BKK)는 2005년 11월 고점 대비 10%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S&P500지수가 1% 마이너스인 점과 비교하면 은행주 부진이 두드러진 상황이다.
해당 투자은행은 “향후 규제 완화 가능성과 인수합병, IPO, 대출 확대 등 성장 기대요인들이 많은 만큼 최근 은행주 부진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BofA는 특히 “은행주가 팬데믹 이전에는 PER이 12배~14배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11배~12배로 낮아졌다”며 “실적 성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도 S&P500내에서 역사적인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갖고 있는 몇 안 남은 섹터”라고 강조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인수합병과 IPO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웰스파고(WFC)를 주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골드만삭스(GS)나 모건스탠리(MS),시티그룹(C)은 시장 반등 가능성을 기반으로 강점이 있으며, US뱅코프(USB)와 M&T뱅크(MTB)는 매력적인 지역은행이라는 점이 관심가져야할 이유라고 BofA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