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US스틸(X)은 지난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다만 평균 판매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실적이 일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1일(현지시간) 오후 3시 기준 US스틸의 주가는 전일대비 0.5% 상승한 39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US스틸은 지난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56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1.40달러 대비 크게 감소했지만 월가 예상치인 0.41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8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44억3000만달러 대비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37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지난 3분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억1900만달러를 기록했다.
데이비드 버릿 US스틸 최고경영자(CEO)는 “운영 부문 전반에서 평균 판매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회복 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북미 평판압연강 부문은 다양한 제품 믹스와 계약 물량 증가를 활용한 강력한 전략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US스틸은 이번 4분기 조정 EBITDA 전망치를 2억2500만달러~2억7500만달러로 제시했다.
회사는 평균 판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북미 평판압연강 부문에서 다소 부진한 실적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