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BMO캐피탈은 시장 변동성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배당주를 통해 안전한 투자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브라이언 벨스키 BMO캐피탈 수석 투자 전략가는 향후 몇 달간 더 많은 변동성이 예상된다면서, 시장 손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MO캐피탈은 애브비(ABBV), 브로드컴(AVGO), 일라이릴리(LLY), 마이크로소프트(MSFT), 스타벅스(SBUX), 파이어니어내추럴리소시스(PXD), TJX컴퍼니즈(TJX)를 배당주 가운데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서도 파이어니어내추럴리소시스는 7.6%라는 놀라운 수준의 배당 수익률을 가지고 있다. 에너지 관련주들은 올해 들어 약 6% 하락했지만, 원유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3개월간 주가는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스타벅스를 통해서도 투자자들은 2.5%의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8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3분기 동일매장매출을 발표했지만, 수익은 기대 이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BMO캐피탈은 일라이릴리 역시 0.9%의 배당 수익률을 가지고 있는 안정적인 기업이라고 전했다. 일라이릴리는 올해 들어 당뇨병 치료제인 문자로의 성공적인 성과에 힘입어 주가가 약 45% 급등했다. 또한 지난 3일에는 실험적인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포인트바이오파마글로벌을 14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