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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만프레트 호네크는 프리츠 라이너, 앙드레 프레빈, 로린 마젤 등이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127년 전통의 미국 피츠버그 심포니에서 2008년부터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최근 8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주최한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 심사위원장이자, 한국인 첫 우승자인 윤한결의 롤모델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드보르자크의 ‘루살카 판타지’로 1부 공연의 문을 연다. 만프레트 호네크와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소프라노 임선혜가 구레츠키의 교향곡 제3번 ‘슬픔의 노래’ 중 2악장과 R.슈트라우스 ‘내일!’, 모차르트의 ‘환호하라, 기뻐하라’를 노래한다. 2부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6번 ‘비창’으로 무대를 꾸민다.
티켓 가격 1~12만원. 서울시향 홈페이지 및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향은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이상 엔더스와 함께 실내악 정기공연을 펼친다. 한국계 독일인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가 협연한다. 아렌스키의 현악 사중주 제2번, 보로딘의 현악 삼중주, 글라주노프의 현악 오중주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