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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소설은 장 후보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묘재라는 필명으로 연재한 ‘강남화타’라는 제목의 소설로 유명 연예인들이 실명으로 등장하거나 연예인을 연상시키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곽 전 대변인 지적대로 유명 가수 아이유는 실명 ‘이지은’으로, 배우 김혜수는 ‘김해수’ 등으로 등장해 이들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주인공이 여성 인물과 성관계를 해 불치병을 치료하는 등의 내용이다.
이준석 전 대표는 “아이유 팬들을 위해 대신 사과드린다”며 장 후보를 비꼬는 내용의 포스트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소설을 읽고 난 뒤 “이런 소설이 어떻게 12세 이상이 읽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웹소설 등급 체계가 궁금하다”고도 적었다.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역시 장 후보에 “이렇게 드러운 생각을 하고 웹소설로 옮긴 사람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제대로나 할 수 있을까”라고 되물었다. 또 “이 정도 변태적 성향을 가진 사람이 정치한답시고 권력을 가진다면 나라가 어떻게 될까?”라며 “최소한 정신상태는 멀쩡하고 바른 사람이 국민을 위해 일할 권한을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구역질나서 구체적인 비판도 못하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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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후보는 2021년 대선 직전 윤석열 대통령의 1호 인재로 영입된 뒤에도 과거 유명 조직폭력배 출신 기업인 조창조 회장 일대기를 다룬 팩션 소설을 쓴 사실도 드러나 입길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