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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 광주시 초월읍 가구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공장으로 번져 2명이 사망했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분께 경기 광주시 초월읍 학동리 324-7번지에 위치한 가구 제조공장과 공장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전 2시 45분께 광주시청에 상황을 통보했고 3시 2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가 발령되면 화재가 발생한 지역의 소방력이 총동원된다.
이날 가구공장에서 발생한 불은 인접한 유리제조공장으로 옮겨 붙었고, 유리제조공장 진화과정에서 2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화재는 3시 52분께 초진이 이뤄졌고 대응 단계도 오전 4시 3분께 해제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건물 붕괴 위험으로 중장비를 동원,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