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반기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 해제로 영업환경 온전히 정상화됨에 힘입어 코로나 이전 수준의 카지노 매출을 회복한 상황”이라며 “영업 시간, 고액베팅 테이블 회복 효과로 코로나19 이전을 상회하는 드롭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만큼 여전히 매출 업사이드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사행산업 매출 총량은 명목국내총생산(GDP)의 0.51%”라며 “카지노 매출 총량의 경우 전체 매출 총량의 14~15%(1조6000억원)으로, 최근 매출총량 증량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023년 말 5개년 계획 수립 시점의 향방에 주목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4분기 실적은 호실적이 예상된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3705억원, 영업이익 647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인센티브 등으로 인한 비용 측면의 계절성 부담이 상존하지만 카지노 및 비카지노 양쪽의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카지노 부문의 경우 최근 해외여행 재개 등에 따른 수요 분산 영향으로 방문객 수 성장세가 예상 대비 더디나 이미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해 추가 성장은 시간 문제”라며 “비카지노부문 스키장 시즌권 판매 확대 등 계절적 수혜에 따른 호실적도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