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의 2분기 실적은 높아진 컨센서스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1295억원(전분기 대비 +9%)으로 최근 상향된 컨센서스(1193억원)보다 5% 증가했다.
그는 “다만 추정치(+4%)에는 부합한다”면서 “염소계열 영업이익은 936억원(+16%)으로 추정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2분기 가성소다 가격은 전 분기보다 15% 올랐다. 에폭시부원료(ECH)와 프로필렌 스프레드는 3% 감소에 그쳐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셀룰로스와 암모니아 영업이익도 각각 141억원, 17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24%, 11% 증가했다.
그는 “셀룰로스는 우호적인 환율과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이익이 성장했다”면서 “암모니아는 암모니아 가격 상승세가 지속됨으로 인한 트레이딩 차익이 전분기보다 증가해 이익이 개선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세전이익은 406억원으로 컨센서스(1516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이는 솔루스첨단소재 주가 하락(1분기 말 6만6500원→2분기 말 4만5100원)에 따른 보유지분 평가손실이 약 1700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89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1% 감소, 컨센서스(92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그는 “전분기 대비 이익 감소는 주요 화학제품 스프레드 하락에 기인한다”면서 “3분기 누적 평균(QTD) 기준 ECH와 프로필렌 스프레드 및 가성소다 국제가격은 2분기 대비 각각 41%, 13%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룰로스 부문은 성수기 효과 지속으로 이익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