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 소폭 반등

김정유 기자I 2022.05.29 09:42:22

비트코인 1.3% 오른 2.9만불, 여전히 3만불 하회
이더리움은 3.8% 상승, BNB도 2.2% 오름세

자료=코인마켓캡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그간 움츠렸던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29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만8998달러로 전일대비 1.33% 올랐다. 하지만 최근 7일 전과 비교하면 1.44% 떨어진 가격이다. 유통 공급량은 1905만2093BTC였다.

이더리움 가격도 전일대비 3.78% 상승한 1791달러를 기록했고, 바이낸스코인(BNB)도 2.21% 오른 307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도 7.56% 오른 44달러로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5일만 해도 한때 4만 달러에 육박하는 가격을 기록했지만 이후 급락하며 3만 달러를 하회했다. 지난 12일 오후 한때는 2만600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루나·테라’의 폭락 사태 이후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탓이다. 이후 꾸준히 2만9000~3만 달러대를 오가며 큰폭의 반등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더리움의 가격 흐름세도 비슷하다. 지난 5일 한때 3000달러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거래됐지만, 이후 급락하며 1700~1800달러대를 오가고 있다.

이날 오전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소폭 반등한 모습이지만, 여전히 한 달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가격대다. 최근 미국 증시가 살아나고 있는만큼 암호화폐 가격도 상승세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한편, 지난 27일(현지시간) 미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575.77포인트(1.76%) 상승해 3만212.96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00.40포인트(2.47%) 뛴 4158.24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도 390.48포인트(3.33%) 오른 1만2131.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