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KCC글라스는 코리아오토글라스 합병 효과와 판유리 가격 급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보다 65.9% 상승한 1조1757억원, 영업이익은 350.5% 늘어난 1615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영영업익은 8.8%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치를 다시 한 번 경신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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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유리 가격 상향 안정화와 새 정부의 주택 정책도 기회 요인으로 판단했다. 그는 “국내 판유리 시장 가격은 수입사 유리 가격과 유사한 흐름으로 말레이시아산 유리 가격은 지난해 대폭 상승한 이후 우상향하고 있다”며 “특히 판유리로 생산하는 건축용 유리는 신정부 주택공급 공약 등의 우호적 환경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생산시설을 확대하면서 매출 성장이 예고되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백 연구원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인도네시아에 42만8000톤 규모의 판유리 공장을 증설 중”이라며 “국내 여주 판유리 공장의 최대 생산능력(CAPA)의 3분의 1 수준으로 판유리 기준 1500억원 안팎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판유리 공장 증설 완료 후 코팅 유리와 자동차용 유리로 생산 범위가 확대될 경우 매출이 4000억원까지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우호적인 배당 정책과 저평가된 주가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 기준 2600억원 이상의 순현금과 업계 내 최대 수준의 배당수익률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7배는 지나친 저평가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