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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유 장관은 지난해보다 1억5800만원 증가한 29억1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 증가는 본인 명의의 서울 신천동 아파트와 장녀가 보유한 아파트 분양권 중도금 납부 영향이 컸다.
유 장관은 본인 명의의 서울 신천동 아파트를 지난해보다 6800만원 증가한 5억3200만원에 신고했다. 장녀가 보유한 경기도 하남 아파트 분양권 가액은 중도금 납부로 지난해보다 1억4880만원이 증가한 4억570만원이었다.
유 장관 배우자는 경기도 양평에 단독주택·창고·논·도로를 다수 소유하고 있었다. 가액 합계만 5억4300만원이었다. 가족이 보유한 예금은 13억원이 넘었다. 이밖에 유 장관은 2011년식 BMW, 2013년식 벤츠 차량을 보유하고 있었다.
문미옥 1차관은 지난해보다 2억4000만원 증가한 25억9000만원을 신고했다. 급여 등 수입 저축과 만기예금 재예치로 예금 보유액이 3억 가량 이유가 컸다.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10억원이 넘는 예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보유한 아파트는 없이 경기도 분당 판교의 한 아파트 전세권 2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차량은 222만원으로 평가된 2003년식 뉴아반떼를 보유하고 있었다.
민원기 2차관은 지난해보다 6800만원 줄어든 53억1700만원을 신고했다. 13억 상당의 판교 아파트를 부인과 공동 소유하고 있었다. 경기도 남양주에 총 13억원 상당의 논·밭·임야를 보유하고 있다. 가족이 보유한 차량 3대 모두 2018년식 아반떼였다.
과기정통부 및 산하기관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문용식 정보화진흥원장이었다. 아프리카TV 창업자인 그는 지난해보다 11억3100만원이 준 123억3900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총 150억원이 넘는 서울 강남·송파·종로 등에 다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담보대출도 61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