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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하는 ‘전복 행사’는 완도의 1200어가가 주주로 있는 ‘완도전복주식회사’와 함께 진행하는 행사다.
약 5톤(8만 마리)의 완도산 전복을 시세 대비 20% 가량 할인 판매한다. ‘완도산 활 전복(특대)’를 3900원, ‘완도산 활 전복(대)’를 25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완도전복주식회사와 상생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상품을 공급받을 수 있어 이같은 전복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완도전복주식회사와 합작을 통해 완도 내 ‘신선포장실’, ‘스마트계류장’을 건립했다.
스마트 계류장은 전복이 산지에서 배송지에 도착하면 머무는 곳을 말한다. 롯데마트의 스마트 계류장은 용존산소량 및 수온 등 전복의 생육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면서 폐사율을 줄이고 고객에게 좋은 품질의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신선포장실은 전복 유통의 전 과정을 콜드 체인(Cold-Chain)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 전복이 어획돼 매장에 진열된 후 고객에게 구매될 때까지 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
롯데마트는 완도 지역 전복 어가에게 최첨단 시설을 공급함으로써 상품의 품질 관리에 도움을 줘서 어가 수익 창출과 완도 전복의 품질을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고객들에게도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시설들을 건립했다고 부연했다.
이동웅 롯데마트 수산 MD(상품기획자)는 “더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산지에 설비투자 및 운영 등 지속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해 향후에도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과 가격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