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반드시 탄핵 찬성…민주당 입당하지 않는다”

김성곤 기자I 2016.12.03 00:46:38

2일 페이스북 “지금 국면은 탄핵 가결에 집중할 때”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용태 무소속 의원은 2일 향후 본인의 거취와 관련, “저는 어떤 경우에도 새누리당에 복당하지 않는다. 민주당, 국민의당에도 입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 이 국면은 탄핵 가결에 집중할 때이다. 저는 반드시 탄핵 찬성한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탄핵 국면이 마무리되고 대선국면이 열리면 재창당하는 새누리당과 반기문, 국민의당은 민주당 후보에 맞서 대권후보연합을 구성할 가능성이 매우 크고 이것은 정치권의 공공연한 비밀”이라는 본인의 언론 인터뷰 내용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이 말을 양심선언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발언의 진의를 비트는 게 지금 이 국면서 무슨 도움이 됩니까”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전 그 누구의 편도 아니다. 대한민국 공화국의 시민이고 고3 자식에게 최소한 창피한 애비가 되고 싶지 않으며 최소한의 염치있는 정치인이고자 한다”며 “제가 생각하는 정치개혁 안 되면 기꺼이 정치무대에서 퇴장할 뿐이다. 그게 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 국민의당 “‘망언’ 김용태, 차라리 새누리당 복당하라”
☞ 김용태 “표창원 뜻 이해하지만 예의 아닌 것 같다”
☞ 표창원 “與탈당 김용태에 응원과 지지부탁”
☞ 김용태, 김무성 정조준…“‘백척간두진일보’ 언급 말했어야”
☞ 김용태 “청와대 쳐들어가도 시원찮을 판에 명예퇴진이라니”


최순실 `국정농단`

- 안민석 “이재용 구속 이끈 노승일 부장을 도와주세요” - 최순실 "대통령도 바뀌었으니 의혹 말고 제대로 밝혀달라" - 특검, '의료농단' 김영재 원장 징역 2년6월 구형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