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인 가상현실 기업 브이리얼은 360원본 영상을 스마트폰 앱에서 편집하고 제작할 수 있는 VR제작툴 ‘브이360’ 서비스를 30일 공개했다.
브이리얼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이 가상현실과 쇼핑을 접목한 VR홍보 활동을 펼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브이리얼 관계자는 “리코쎄타, 기어360 등 VR카메라로 촬영된 360원본이 ‘브이360’앱을 거치면 초보자의 손에서도 완성도 높은 VR콘텐츠가 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브이360’앱의 핵심 기능인 브이태그(이동 및 정보태그)를 360원본에 담으면, 공간만 보여주는 단순한 VR이 아닌 창의적이고 인터랙티브한 VR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VR콘텐츠 제작 과정은 간단하다.
앱을 실행한 후 바닥에 배치할 매장의 평면도 또는 로고를 선택하여 매장이 촬영된 360도 영상 원본을 불러온다. 이후 손 동작으로 이동태그를 배치해 360도 원본을 서로 연결한다. 이로써 매장 내부 공간을 구석구석 이동할 수 있는 텔레포트 기능이 구현된다. 이동태그를 누르면 화면 끊김이 없어 실제 매장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브이리얼은 일산 킨텍스 G-FAIR행사장 특별관에서 현장 쇼룸을 브이360으로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관람객에게 시연하기도 했다.
브이리얼 관계자는 “브이360의 적용 대상은 매장 이외에도 부동산, 숙박, 여행관광에서부터 방탈출게임과 같은 간단한 VR게임 제작까지 포함된다”며, 11월 베타테스트 기간과 VR비즈니스 파트너 모집을 시작으로 내년 초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VR콘텐츠 웹접속 링크 : https://goo.gl/fNlM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