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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2.0시대]손목 위의 바코드 '스마트워치 결제서비스'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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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I 2015.07.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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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신한카드는 핀테크 바람을 타고 시장 규모가 대폭 커진 모바일 카드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이 여전히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기반은 신한이 선보인 모바일 앱카드다. 앱카드는 신용카드 정보를 카드사가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 저장해 스마트폰을 카드처럼 사용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가맹점에서 모바일 앱카드로 물건값을 치를 땐 비밀번호 6자리만 누르면 결제가 끝난다. 사용방식이 간편하다 보니 2013년 4월에 출시된 신한 앱카드는 올해 5월말 현재 발급카드 수만 625만장에 이른다. 앱카드로 결제된 누적금액은 3조 7000억원에 이른다.

신한카드는 앱카드의 오프라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제휴사들과 손을 잡고 있다. 신한카드는 최근 업계 최초로 B2B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대형제약 도매업체인 동원약품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제약도매시장에 앱카드 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 현재 제약도매시장에서 이뤄지는 한해 결제 규모는 14조원 대다. 특히 약국 1곳당 매달 카드로 결제하는 금액은 평균 1억원 수준이다. 결제금액이 크다 보니 지금은 도매업체 영업직원이 휴대형 결제단말기를 들고 약국을 직접 찾아 약값을 치른다. 앞으로 이 시장에 앱카드 서비스가 도입되면 지금의 결제방식이 확 바뀐다. 직원이 도매대금 청구시스템에 접속해 결제요청을 하면 이 메시지를 확인한 약사는 앱카드 비밀번호 6자리만 누르면 결제가 끝난다. 신한카드는 결제방식이 획기적으로 바뀌는 만큼 상당수 약국이 신한 앱카드로 갈아탈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엔 한국스마트카드와 핀테크 협약을 맺고 앱카드에 교통카드인 티머니도 탑재한다. 앱카드에서 고속버스 예매는 물론 친구 등에게 교통카드 충전액을 선물하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워치를 통해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워치 결제서비스’도 시작했다. 스마트워치에서 앱카드 앱을 실행해 바코드만 띄우면 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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