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15일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한 4조7460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 늘어난 1조40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PC 수요는 줄어들고 있지만 서버 시장이 여전히 견조하고 모바일은 대당 탑재량이 늘고 있다”며 “수요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분기부터 트리플레벨셀(TLC) 제품 출하가 본격화되며 낸드 영역의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률 30% 내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이익률 50% 내외의 수익성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수급 균형을 깨뜨릴만한 변수가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PC수요가 안정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고 스마트폰 신제품의 출시 주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D램에서 하반기 나도 20공정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선두업체와의 격차를 줄일 것”이라며 “비중확대 전략을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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