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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중소·벤처기업은 어렵게 아이디어 제품을 만들어놓고도 유통망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SK네트웍스는 중소기업청과 상호 협력해 워커힐면세점, 11번가 등 SK그룹이 구축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에 중기청이 SK네트웍스를 파트너로 선정한 배경에는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워커힐면세점의 국산품·중소기업제품 판매비중이 서울시내 면세점 중 가장 높고, 여러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면세시장에 최초로 도입해 해외 판로 확대에 실질적으로 노력해온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글로벌 통합 마케팅 기업인 SK네트웍스와의 협약이 중소·벤처기업의 국내외 유통망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혁신제품이 국내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시장에서 판매가 활성화 되고 이를 기반으로 중국시장,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종훈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창조경제의 기반인 중소·벤처기업이 SK그룹의 마케팅·유통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청과 긴밀히 협력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선도적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협약식이 있던 날 워커힐면세점에서는 중기제품 전용 판매장인 ‘아임쇼핑(IM Shopping)’ 개소식이 열렸다. 아임쇼핑은 워커힐면세점의 상품개발, 상품진열, 마케팅 등 경영노하우와 전문성을 활용해 중소기업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혁신제품 입점 및 판매를 위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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