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2위 개인용 컴퓨터(PC) 제조업체인 미국 휴렛-패커드(HP)의 4분기(8~10월) 이익과 매출 모두 시장 기대에 못미쳤다.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과 부진한 PC 시장 성장 탓이었다.
HP는 25일(현지시간) 지난 4분기중 매출이 284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전망했던 287억6000만달러에도 못미치는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3억3000만달러, 주당 70센트를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의 14억1000만달러, 주당 73센트보다 6% 줄었다. 또한 구조조정 비용 등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도 주당 1.06달러에 머물러 1.07달러였던 당초 회사 전망치에 다소 못미쳤다.
향후 분사해 별도 법인이 될 예정인 PC와 프린터사업부 매출은 146억9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늘어났지만, PC 서버와 하드웨어 등을 판매하는 기업그룹에서의 매출은 72억7000만달러로 줄었다.
HP는 내년 10월까지 회사를 기존 PC 및 프린터사업과 HP엔터프라이즈를 명명될 새 회사인 PC 서버와 하드웨어로 나누게 된다.
아울러 HP측은 현 1분기(11~내년 1월) 순이익은 주당 89~93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주당 93센트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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