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진 교수는 방송이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그것이 알고 싶다’ 일베편은 많이 부족한 듯”이라고 글을 시작하며 “일베의 공격성의 바탕에 깔린 열등의식을 정신분석으로 살펴야 했고, 일베 운영에 관해 좀 더 깊이 파고 들었어야 (했다). 들어가다 만 기분”이라고 시청 소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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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떤 게이가 ‘일부심(일간베스트 자부심)’ 말하는 대목에서 뿜었다. 현실에서는 애써 감추는 부분에 대해 온라인으로 자부심을 느낀다. 재미있는 현상”이라며 “‘자아’를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커뮤니티에 속한다는 사실에서 자부심을 느끼는 거다. 정확히 말하면 ‘자’부심을 가질 건덕지가 없는 아이들이 가상으로 만들어 느끼는 ‘타’부심”이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또 “거기(일간베스트)에는 어떤 처절함이 있지요. 일베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불쌍한 애들”이라며 일베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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