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LIG투자증권은 3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TV 면적 증가 등을 반영,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만2000원으로 올렸다.
홍성호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8500억원과 46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예상치였던 영업손실 553억원을 수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말 이후 TV패널가격 약세가 둔화되고 있고, 3월에는 TV 신제품 출시 효과로 수요가 견조하면서 재고도 감소했다”며 “UHD와 커브드TV 등 대면적 TV 판매 확대로 평균 TV 면적도 증가세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TV 면적증가 등 2분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2분기는 중국 노동절과 브라질 월드컵으로 견조한 TV수요 증가가 기대되며 IT향 수요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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