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OCI(010060)에 대해 3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며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위 우리투자증권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추정치인 33억원과 시장 기대치인 118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며 “원가절감으로 영업 적자폭이 전분기대비 대폭 축소되고 카본블랙 제품의 수출 증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폴리실리콘사업부의 흑자전환도 기대했다. 그는 “7~8월 전력피크제 시행으로 단위당 폴리실리콘 원가 상승 위험이 존재하나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상승과 폴리실리콘 공장 탄력 운영으로 상쇄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4분기에 폴리실리콘 수요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이 목표 설치량 달성을 위해 4분기 수요를 집중할 것”이라며 “미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한 높은 관세율로 반사이익도 가능해 출하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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