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푹은 다른 N스크린 서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지상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푹은 지난해 5월 MBC와 SBS가 각각 40억 원씩 출자해 조인트벤처 형태로 설립한 합작 회사인 콘텐츠연합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실시간채널 이용료는 월 2900원, 무제한 VOD(주문형 비디오) 다시보기는 월 4900원에 제공 중이다. 둘 모두 이용할 경우 월 5900원이면 가능하다.
반면, CJ헬로비전의 티빙의 경우 KBS1과 KBS2의 VOD를 무제한으로 보려면 월 4900원을 내야한다. MBC와 SBS방송은 콘텐츠 가격이 비싸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시간 채널 이용료가 월5500원인 만큼 KBS1·2의 월정액 VOD 비용까지 내면 1만원을 넘어선다. 다른 통신사 N스크린은 가격 문제로 월정액 VOD서비스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푹은 1년여만에 유료회원 18만명을 확보하면서 월 기준 흑자전환도 넘보고 있다. 1년3개월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CJ헬로비전이 유료회원이 20만명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빠른 속도다.
이상술 콘텐츠연합플랫폼 이사는 “유료 회원 가입자 확대와 함께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비용 감소로 빠르면 8월 이후부터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며 “손익분기점도 내년쯤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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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푹은 방송3사 및 인터넷 자회사에서 직원을 파견하거나 대부분 인프라도 기존 회사에 있던 것을 그대로 이용한다. 또한 푹은 지난 4월가격을 올릴 때는 기존 고객을 제외한 신규 가입자만 적용했지만, IPTV는 기존고객까지도 요금을 인상시킬 수밖에 없었다.
유료방송 업계 관계자는 “N스크린 생태계가 아직 크지 않은 상황에서 경쟁업체들이 함께 키우는 전략이 필요한데, 지상파는 자기 플랫폼만 불공정하게 지원하는 모습”이라며 “지상파 콘텐츠 가격은 모든 플랫폼에 동등한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상술 이사는 “통신사가 모바일이나 인터넷과 함께 결합상품 할인으로 N스크린을 싸게 공급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면서 “통신사가 결합 할인을 하지 않으면 지상파 콘텐츠를 똑같은 가격에 제공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용어설명-N스크린 서비스: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통해 실시간 방송과 각종 동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국내에는 지상파 ‘POOQ’, CJ헬로비전 ‘티빙’ KT ‘올레tv now’, SK브로드밴드 ‘B tv 모바일’, LG유플러스 ‘U+HDTV’ 현대HCN ‘에브리온TV’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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