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올해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와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 가격 인상이 현실화된 가운데, 지방 소주시장 점유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수입맥주 브랜드 다변화와 기존 브랜드 재정비를 통해 점유율 수성에 대한 자신감이 보인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일본 사업의 일부 지분 매각이 진행중이고, 서초동 본사 등 유휴 부동산 매각 작업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향후 재무 디레버리징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조정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89.9% 증가한 2634억원, 영업이익률은 5.3%포인트 상승한 12.1%로 추정됐다.
그는 “기저효과와 가격 결정력 회복, 시장점유율 턴어라운드와 통합 후 판관비용 절감 등 주요 실적결정 변수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개선되면서 강한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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