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세계 800여개 통신사업자가 가입하고 있는 세계이동통신협회(GSMA)의 앤 부베로 회장이 작년 10월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 국내 통신사 최고경영자들과 회동한다.
KT(030200)는 자사 초청으로 앤 부베로 회장과 이석채 회장이 23일 만나 한국의 통신시장과 차세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앤 부베로 회장이 빠른 스마트폰 확산과 롱텀 에볼루션(LTE) 상용서비스 도입 등으로 세계 통신사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의 통신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GSMA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한했다"라고 설명했다.
앤 부베로 회장은 이석채 회장과 GSMA 전략과제인 리치커뮤니케이션스위트(RCS), 근접통신(NFC), 커넥티드 리빙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과도한 무선데이터 트래픽으로 인한 망부하 해결을 위해 글로벌 차원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부베르 회장은 또 이날 SK텔레콤(017670)을 방문,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 만나 통신업계 주요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회동 후에는 NFC, Q스토어 등 SK텔레콤의 주요 서비스를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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