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다우, 막판 하락에 1.3%↑ 그쳐…그리스해법 갈등(종합)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문주용 기자I 2011.09.28 06:10:18

장중 3% 급등세에서 후반 큰폭 하락
그리스 해법놓고 유로존내 갈등 `재발`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27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는 유럽 기대감에 장중 급등했지만, 그리스 사태에 대한 유럽내 이견 소식으로 막판 급락, 부담이 커졌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산업지수는 전일보다 146.83포인트(1.33%) 오른 1만1190.69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S&P500 지수는 12.43포인트(1.07%) 뛴 1175.38로 끝났다.

기술주가 중심인 나스닥 지수도 30.14포인트(1.2%) 오른 2546.83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유럽 위기 해소를 위한 정치적 노력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중 내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한때 300포인트 이상 올랐다.

그러나 막판에 유럽 각국이 그리스 지원에 대해 분열상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급락, 상승폭의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로존의 17개 회원국들간에 그리스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민간은행들이 더 많이 상각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회원국간에 이견이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2차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민간 투자자들의 참여가 불투명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앞서 그리스가 의회에서 부동산세 도입을 통과시키고, 게오르규 파판드레우 총리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와의 회담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유럽증시가 16개월만에 최대폭으로 급등했다.

또 유럽연합 관계자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를 확충하고 이 기금을 통한 레버리지로 유럽 은행들의 자본확충을 위한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시장 기대감을 높였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1.82% 하락한 반면, 골드만삭스는 0.4%, 모건스탠리는 2.46% 상승했다. 은행 애널리스트인 메리디스 위트니가 이들 두 은행의 3분기 실적을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정리해고와 임금 감축을 통해 비용절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주주행동주의자로 불리는 칼 아이칸이 특별한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한 RIM은 4.47% 상승했다. 반면 모로로라 솔류션스는 유럽 사업에서 뇌물 제공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는 소식에도 1.94% 올랐다.

◇"유로존내 그리스 지원 이견..민간채권자 상각확대 요구"

유로존내 일부 회원국들이 민간채권자들의 그리스 채권 상각 분담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해 2차 구제금융 조건에 이견이 생기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유럽 고위 당국자를 인용, 그리스를 포함한 유로존 17개 회원국 가운데 최대 7개 회원국이 민간채권자들의 상각 분담규모 확대를 지원 전제조건으로 내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에 유로존 정상들이 모여 그리스에 대한 1090억유로 지원과 그에 따른 민간투자자 분담조건 등을 정했지만, 당시에 비해 그리스에 대한 자금 소요규모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상각규모 역시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독일과 네덜란드는 이같은 민간 부담 확대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반면 프랑스와 유럽중앙은행(ECB)은 이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태다.

◇`기업사냥꾼` 아이칸, RIM 지분취득說 `솔솔`

`블랙베리` 제조회사로 최근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리서치인모션(RIM) 지분을 `기업 사냥꾼`으로 불리는 칼 아이칸이 매입한다는 루머가 시장에 강하게 나돌았다.

BGC파트너스의 콜린 길리스 전자담당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와의 통화에서 "아이칸이 RIM 지분을 인수하려고 한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확인된 건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노던증권의 새밋 캐너드 애널리스트는 "위축되는 기업에 진입해 회사를 바꿔 이익을 내는 전형적인 아이칸의 시나리오"라며 "이게 사실이라면 현재 두 명의 공동 최고경영자(CEO) 지분이 11% 밖에 안되는 만큼 적대적 취득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아이칸이나 RIM측은 코멘트하지 않고 있다.

◇애플 "내달 4일 이벤트 개최"..`아이폰5` 공식발표

애플이 다음달 4일 캘리포니아주 쿠파치노 본사에서 아이폰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이폰5`가 첫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다음달 4일 `아이폰을 얘기하자(Let’s talk iPhone)`라는 제목의 이벤트를 개최한다며 공식 초청장을 발송했다. 행사는 본사에서 오전 10시 개최된다.

초청장에는 네 가지 iOS 아이콘을 이용해 행사 날짜와 시간, 장소를 표시하는 이미지를 담았다.

이날 이벤트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아이폰5` 공개 행사로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산하의 IT전문매체인 올씽스디(All Things D)의 존 패츠코우스키 기자가 4일을 `아이폰5` 공개일로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 행사에서는 지난달 스티브 잡스에 이어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팀 쿡이 주최자로 나서 새로운 `아이폰5`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美 소비자신뢰 여전히 낮다…컨퍼런스 보드지수 45.4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9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저조한 상승을 기록했다.

민간 리서치회사인 컨퍼런스보드는 소비자신뢰지수가 8월 45.2에 이어 9월에는 45.4로 오르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46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었다.

9월초 연휴로 쇼핑에 나선 소비자들이 늘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자리 부족으로 인해 소비자 신뢰회복에는 제한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현재 경기상황에 대한 신뢰도 지수는 32.5로 하락, 지난 1월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8월에는 34.3이었다. 또 향후 6개월후에 대한 신뢰도는 54로, 전월의 52.4보다 나았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한 비율은 50을 넘어서 지난 1983년5월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8월에는 48.5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