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대우증권

증권부 기자I 2011.09.18 09:16:10
[이데일리 증권부]

◇거래소

삼성전자(005930)

-4분기에도 PC DRAM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0% 중반 이상 하락할 전망이므로, 4Q11 영업이익은 2.5조원 수준으로 추가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간 실적은 매출액 164.4조원(+6.3% YoY), 영업이익 12.3조원(-28.9% YoY)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2012년에는 매출액 186.2조원(+13.3% YoY), 영업이익 14.7조원(+19.7% YoY)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올 하반기 규모의 경제를 확대해나가고 있는 삼성전자 자체적인 스마트폰 수요가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모바일 DRAM + NAND +AP(Application Processor) + AMOLED’의 수요 창출로 직결될 전망이다.
 
특히, System LSI의 경우 올 하반기 미국의 오스틴라인과 국내 14라인에서 생산 설비를 확대함에 따라, 내년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최근 삼성전자의 Valuation은 11F P/B 1.2~1.3배로 역사적 최저점을 형성하고 있다. 이와 같은 De-rating의 배경에는 애플이 모바일 혁명을 주도하는 가운데, 구글이 모토롤라를 인수하고, HP가 PC 부문 매각을 시사하는 등 글로벌 IT 하드웨어 산업이 ‘혁명적인 변혁기’를 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이후 살아남은 하드웨어 업체들은 보다 슬림화된 경쟁 구도 하에서 새로운 성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목표주가를 기존의 1,100,000원에서 960,000원(11F P/B 1.75배)으로 12.7% 하향하나, 지금이야말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비중 확대에 나설 적기(適期)로 판단된다.

현대차(005380)

-2010년 2분기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2% 증가한 20조 916억원을 기록했다. 전세계 소매판매가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두자리수 증가율을 보인데 힘입어 자동차 부문 매출액이 전기 대비 11.7%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2011년 들어 뚜렷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금융사업 부문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5.1% 증가했고, 특히 전년동기 대비로는 24.4%의 두드러진 성장률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조 1,268억원, 2조 1,403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을 경신해 시장의 높아진 기대에 대체로 부합했다.

전세계 자동차 사업부문의 성장이 양호했고, 특히 고수익성의 금융사업 부문 매출 호조와 이익률 개선이 기여했다. 금융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4.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23.8%로 6.5%P 상승했다. 세전 수지는 8,572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전분기 수준보다 2,200억원 증가했다. 한국항공우주(047810) 상장에 따른 처분이익 반영과 중국 공장 실적 호조 등이 주로 기여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2011년 3분기에는 연결 매출액 19조 5,253억원, 순이익 1조 6,793억원을 기록해 2010년 3분기 이후 연속된 분기 이익 성장세를 마감할 전망이다. 그러나 3분기 계절적인 약세, 원자재가격 상승, 환율 절상 등의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미치면서 일회성을 제외한 기준으로 지난 1분기 이익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조적인 상품성 개선, 자동차판매 이외의 연결 대상 사업 부문의 총체적 호조에 힘입어 중기적으로 매분기 대규모 이익의 안정적인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코스닥

OCI머티리얼즈(036490)

-2012년에는 고객사 가동률 하락으로 NF3의 타이트한 수급이 완화되고 단가 인하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단가 인하 압력이 높은 환경에서 오히려 동사의 원가 경쟁력이 부각될 전망이다. 2012년 NF3 수요는 예상보다 축소되겠지만 경쟁사 대비 높은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사의 시장 지배력은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

-OCI머티리얼즈의 P/E(주가)는 영업이익률(수익성)을 선반영하는 추세를 그려왔다. 그러나 최근 주가는 동사의 수익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IT 업황 둔화로 인해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것을 감안해도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 증설을 통한 동사의 시장 지배력 확대 및 수익성 향상의 가시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필수 공정 소재의 특성상 NF3는 업황에 따른 출하량 변동성이 다른 부품 대비 낮은 편이고, 2013년부터는 중국 업체와 J/V를 통해 원재료를 자체 조달하게 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IT 업황 회복에 대한 불신과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으로 인해 주가 변동성은 크겠지만, 주가와 수익성 사이에 생겨난 괴리는 동사의 높은 이익 방어력이 부각되면서 점차 축소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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