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반도체 가격 압박 불가피..목표가↓-골드만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골드만삭스증권은 8일 D램 및 낸드 가격 약세를 이유로 하이닉스(000660)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확신 매수` 명단에서는 제외했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장기적으로 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에는 변함이 없지만, 최종 수요 전망이 부진한 데다 예상보다 약한 PC 수요 때문에 단기적으로 D램과 낸드 가격 압박에 시달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는 "D램과 낸드 모두 평균판매가격(ASP)이 예상보다 많이 훼손될 것이라는 점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후년 주당순이익을 각각 38.6%, 18.2%, 6.9%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속적인 성장과 꾸준한 현금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보유한 경쟁력있는 위치, 올해와 내년 D램 공급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점 등에서 긍정적 시각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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