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신영증권은 15일 내년에도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호황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며 자동차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또 자동차주 최선호주를 기아차에서 현대차로 변경했다.
박화진 애널리스트는 "내년 현대차와 기아차 글로벌 판매 증가율은 10.6%에 달할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해외부문 이익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업체들의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지만 브랜드 가치 하락, 엔화 강세, 일본 내수침체 등으로 도요타의 수익성 회복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와 내년 글로벌 수요 증가율은 각각 9.2%와 5.3%로 예상된다"며 "이머징 국가들의 수요증가와 미국의 수요회복으로 자동차 수요 성장은 글로벌 GDP 성장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현대차의 경우 역사상 최고의 신차 사이클로 다양한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대건설 인수 공동 참여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보이는 만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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