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대한항공은 이 회사가 후원한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의 결승전이 11일 오후 6시(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푸둥신구 동방명주(東方明珠)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결승전을 상하이에서 개최한 것에 대해 해외 젊은이들에도 `e스포츠`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의 정보기술(IT) 강국을 이미지를 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승에서는 이영호(KT)와 이제동(화승)이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게임전문채널 온게임넷과 중국 상하이미디어그룹 내 SiTV 게임채널이 공동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결승전을 TV로 관람하는 중국인은 1억여명이 넘을 것으로 대한항공 측은 추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스타리그 생방송 시간대에 맞춰 서울 용산 e스포츠 경기장, 영등포 CGV 스타리움 등에서 오프라인 응원전이 열릴 계획이다.
앞서 열렸던 `스타리그 2010 시즌1` 결승전은 지난 5월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1만2000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