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SK증권은 19일 "호남석유(011170)는 말레이시아의 화학기업 타이탄과의 합병을 통해 이익창출 능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2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영찬 SK증권 연구원은 "전략방향에 부합되는 기업 합병을 추진함으로써 성장을 위한 일관되고 합리적인 M&A 추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수가격 1조5200억원은 타이탄의 재무구조의 이익규모를 고려할때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호남석유의 기업가치가 한단계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합병이후 생산능력은 아시아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고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향후 글로벌 성장을 위한 `크래커` 및 `다운스트림` 제품 증설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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