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유통업계 최초로 건강검진 받은 한우를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25일 오픈하는 황학점에 경상대 수의학과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행복한 한우`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김해축협의 서현목장과 함께 개발한 `행복한 한우`는 도축되기 7일 전 경상대에서 간·신장·뼈·심장 등 11개 항목에 대한 건강검진을 통과해 `건강검진 확인서`를 발급받은 쇠고기다. 그만큼 안전성이 높다는 얘기다.
건강검진을 받은 만큼 판매 가격도 일반 한우보다 10% 이상 비싸다. 1++ 등급 기준으로 등심(100g 기준) 등심이 8350원, 안심은 8250원이다.
이마트 측은 향후 서현목장과 함께 도축 직전 뿐 아니라 도축 4~6개월 전에 미리 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며, 초음파 검사도 사전에 실시해 1+등급이상의 한우 출현율을 높일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건강검진한우는 소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것"이라며 "앞으로 한우는 품질·안정성·신뢰성 등 3박자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용인·통영 좋겠네`...값싼 이마트주유소 연내등장(종합)
☞이마트, 여주물류센터 오픈..물류혁명 `예고`
☞여주 아울렛, 세계 10대 아울렛에 뽑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