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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IR 등 현대 헤드라인(30일)

김세형 기자I 2002.09.30 08:58:08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30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SK텔레콤 (BUY):애널리스트 대상 IR회의에서 논의된 사항 - 전반적으로 긍정적
- SK텔레콤은 지난 금요일 애널리스트 대상으로 IR모임을 가졌음. 주요 이슈는 첫째, KT와의 지분맞교환 협상을 이번주부터 재개하고 12월쯤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 그러나, 지분맞교환 후 자사주 소각, KT의 매각이익관련 세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예외인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 결국, 단기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으로 판단됨.
- 둘째, 3분기 EBITDA 마진이 51%, ROE가 32%로 예상되어 시장에서 예상하는 견조한 실적이 지속된다는 점을 시사. 올해 배당은 순이익의 1/3 또는 ¼만큼 배당으로 지급할 예정. 순이익이 1.8조원일 경우 1/3 배당의 경우 시가배당율이 2.7%, ¼ 배당일 경우 2%로 주주가치 극대화에 부응할 계획.
- 셋째, 3세대 (WCDMA) 망투자는 서두르지 않을 계획. 내년 상반기까지 소비자의 수요를 파악한 후 결정할 계획. 내년 설비투자는 3세대 망 투자를 포함해도 올해 수준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
- 신용카드 사업 진출은 동사의 M-commerce 확대전략에 꼭 필요하여 적극 추진할 의향을 밝힘. 신용카드부문 총투자는 2,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힘. 총투자금액은 회사측 예상보다는 다소 많을 것이라는 것이 당사의 입장이나, 시너지가 예상되는 만큼 신용카드 투자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판단.

◇하나은행 (07360, BUY): 서울은행 인수 본계약 체결
- 하나은행과 정부는 서울은행 인수 본계약을 체결
- 하나은행은 합병 후 정부지분을 1)1개월 이내 20% 자사주 매입 2)2003년말까지 40% 자사주 매입 또는 제 3자 매각 3)2004년 5월까지 40% DR 발행 등의 순서로 매각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매각 방안은 정부지분에 대한 매각 일정을 구체화 하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자사주 매입방식을 명기하여 자본 확충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다소 부정적.
- 알려진 바와 같이 합병 후 1개월 이내에 20%(주식수 12.2백만주) 매입할 경우 합병은행의 자기자본 2,300억원(2002년 6월말 하나은행 자기자본의 11.8%) 감소.
- 따라서 자본 확충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음. 다만 자본 확충의 방법으로 최근 금감원이 하이브리드 방식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짐. 이 경우 유상증자 대신 하이브리드 방식의 자본 확충이 가능하여 유상증자 우려가 해소될 수 있음.
-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 유지.
- 별개로 매수청구가는 17,252원으로 산정됨.
- 이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 3자에게 9월 27일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SBS (BUY): 10월 광고판매율 순조로운 출발
- 9월 TV 광고판매율은 100.3%에서 마감됐으며 10월 광고판매율은 96%에서 출발. 10월 광고판매율도 9월과 비슷한 수준인 99%로 추정
- 10월의 추정 판매율 99%는 과거 10년의 10월 평균치인 89.5%, 작년 10월의 96.8%보다 높은 수준. 11월부터 시행될 2차 upfront물(6개월 장기계약 광고물)에 대한 청약은 10월 중순에 마무리될 전망인데 최근 상황을 고려하면 역시 순조로운 roll over가 예상.
- 한편 당사는 9월 27일 ‘WTO의 도하 개발 아젠다 협상(이하 뉴라운드 협상)’ 간담회에 참석
- 뉴라운드 협상은 지난 UR 이후 아직 개방이 미흡한 분야를 대상으로 개방을 논의하는 성격으로 2002년 3월까지 1차 offer list가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방송은 외국인 지분투자 제한 완화, 광고는 KOBACO의 독점체제 완화 등이 포함되어 있음.
- 이러한 내용들은 수급개선, 요금자율화를 통한 EPS 개선과 관련된 사항들이므로 동사뿐만 아니라 제일기획(3000, BUY), LG애드(3500, BUY) 주가에도 긍정적인 요인일 것으로 판단.
- 본 내용은 9월 28일 기관투자가 및 제 3자에게 사전배포됨

◇PCB산업 (Neutral): 8월 미국 PCB B/B ratio 0.98로 전월 대비 하락
- 8월 미국 3개월 이동평균 PCB B/B ratio가 0.98을 기록하여 전월 0.99에 비해 하락함. 전년동기대비 4% 증가에 그쳤으며 지난 3월 이후 6개월 연속 1.0을 하회함. 1985년 이후 8월의 B/B ratio 평균 1.04에 비해서도 낮아 여전히 업황이 좋은 편은 아님.
- 8월 미국 신규 PCB 출하액(shipment)은 전월대비로는 10.7% 증가, 전년대비로는 9.3% 감소하였으며 수주액(bookings)은 전월대비로는 1.1% 감소, 전년대비로는 0.9% 감소하였음. PCB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전년대비 기준이 중요한데, 전년대비로 출하액, 수주액 모두 마이너스로 전환돼 업황 회복은 지연될 전망.
- 대덕전자 (0806, BUY)의 8월 매출액은 207억원, 9월은 8월 수준이나 10월은 신규모델 출시로 9월보다 개선될 전망. 대덕GDS(0413. Marketperform)의 8월 매출액은 176억원, 9월은 8월보다 소폭 개선될 전망임. 전체 PCB산업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함.
- 이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 3자에게 9월 27일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국내경제 불안한 경기상승세 지속
- 국내경제는 6월 중의 위축세를 극복하고 7,8월들어 상반기 수준의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하였지만, 이러한 경기상승세의 지속성이 불안한 것으로 보임. 이는 국내경기를 지탱하고 있는 수출경기가 대외여건 악화로 인해 불안할 뿐만 아니라, 통화환수정책 강화 및 경기선행지수의 3개월 연속 하락등으로 인해 경기상승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 당사는 금년 하반기 중 국내경제가 상반기 수준에서 성장세가 정체되는 가운데 완만한 둔화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존 관점을 유지함. 하반기 중 GDP성장률은 상반기 수준의 6% 증가에 그칠 것이며, 2003년에는 전년동기비 5.6% 증가로 둔화될 전망임.
- 그러나 국내경제는 민간소비의 완만한 둔화에 의한 경기안정화 기능 회복 및 대미 수출증가세를 상쇄하는 대중국 수출호조 그리고 업종별 경기국면의 다양화 등으로 인해 잠재성장률 5%를 상회하는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대외여건의 불안이 진정될 경우 상대적인 경기회복의 탄력이 강화될 기반이 있는 것으로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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