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찰스슈왑이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금융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찰스슈왑은 현재와 같은 수준의 거래량이 지속될 경우 2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푸트남 로벨 증권은 슈왑의 현분기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했으며 메릴린치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지 않다며 전망치를 낮췄다. 이날 슈왑의 주가는 7% 이상 하락했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베어스턴스 등 대부문의 증권주들이 하락하며 아멕스 증권지수는 3.29% 하락했다.
은행주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퍼스트유니온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4% 이상 내렸다. 퍼스트유니온은 하반기에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지는 못할 것이라며 이 같은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고 이 회사의 투자등급은 시장수익률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뱅크원 등이 하락해 이날 S&P 은행 지수는 1.6% 하락했다.
생명공학 부문도 약세를 보였다. 프레시즈 제약이 약세를 주도했는데 미 식약청이 이 회사의 항암제 판매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소식으로 무려 17%나 급락했다. 프레시즈 제약은 승인 시기는 물론 승인여부에 대해서도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프레시즈와 제휴를 맺고 있는 암겐도 영향을 받아 1% 이상 내렸으며 실적악화를 경고한 이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어피매트릭스도 10% 이상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셀레라 게노믹스는 악시즈 제약을 매수하기로 했다는 발표이후 3% 이상 떨어졌고 바이오젠, 휴먼게놈, 사이론 등이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생명공한 지수는 2.62%,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2.81% 떨어졌다.
반면 제약업체들은 화이자, 머크, 존슨앤존스, 브리스톨마이어 등이 소폭 상승해 아멕스 제약지수는 0.3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