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지난달 26일에 이어 현대 삼성 한화 한빛 신흥 유화 동양 세종 동부 등 9개 증권사가 2일 정기주총을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별다른 이슈가 없는 가운데 삼성증권의 자사주 소각 결의와 함께 삼성, 동양증권의 신임 대표이사 승인 등 관심을 모은 안건이 원안대로 모두 통과됐다.
또 신흥 한빛 유화 동부증권 등 중소형 4개 증권사만 배당을 실시했다.
우선 삼성증권은 삼성투신과의 합병과정에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발생한 자사주 1800만주를 소각키로 승인했다. 자본감소액은 3981억3042만2314원에 달하며 소각후 자본금 및 주식수는 3303억원 및 6607만주다.
또 삼성증권은 유석렬 사장이 삼성생명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황영기 삼성투신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고 동양증권도 염휴길 사장이 퇴임하면서 생긴 대표이사직에 박중진 동양현대종금 사장을 선임했다.
배당의 경우 신흥증권 15%, 한빛증권 12%, 유화증권 12%, 동부증권 5%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승인했으며 나머지 5개사는 무배당이었다.
한편 이날 현대투신 건설 코리아RB 리딩투자 비엔지 피데스증권 등 비상장 6개 증권사도 주총을 열었으며 비엔지증권이 김무기 동부증권 부사장과 박병택 아이낸스닷컴 전무를 비상근 감사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