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사이버보안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반 해킹 위협 확산 가능성에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이번 주가 낙폭 배경에는 AI 기업 앤트로픽의 신규 대형언어모델(LLM) ‘Mythos’ 관련 소식이 있다. 해당 모델 내 최상위 시스템 ‘Capybara’는 기존 어떤 AI보다 높은 사이버 공격 역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모델이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고 이를 악용하는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실제로 앤트로픽 내부 문건에서는 “AI 기반 공격이 방어 속도를 앞지를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기존 보안 솔루션이 AI 기반 공격을 충분히 방어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투자자들은 보안 기업들이 AI 기술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리스크를 반영하며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보안 수요 확대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니케시 아로라 팔로알토 네트웍스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들이 AI 활용을 확대할수록 통제와 보안 수요는 더 커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AI 위협 부각이 주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보안 시장 확대 기대와 맞물린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11시34분 기준 팔로알토네트웍스(PANW)는 전일대비 4.90% 내린 148.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크라우드스트라이크홀딩스(CRWD)는 4.95% 하락하며373.17달러, 지스케일러(ZS)는 4.80% 밀린 134.72달러, 포티넷(FTNT)은 2.04% 떨어진 79.38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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